삼성 노트북 메모리 유감

두번째로 삼성 메모리 A/S 센터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용산역 관광터미널 518호에 위치한 A/S센터로 메모리만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곳입니다.

개요는 이렇습니다.

맥북을 사용한지 한달쯤 될 무렵, 갑자기 몇개의 프로그램들이 오류가 나며 종료되다가 급기야 검은 장막이 내려오며

'you have to restart.....'


아아 이것이 그 유명한 커널 패닉! (어찌나 아름다운 화면이던지 내용을 읽기 전까지 재부팅 해야한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아마도 이것 저것 테스트해본다고 여러 프로그램을 깔아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게 자꾸 반복되다 보니 슬슬 짜증이 나는 것입니다.

애플 포럼에서 글을 보다 보니 이러한 커널 패닉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문제가 메모리라고 해서 전~혀 의심도 하지 않았던 메모리를 rember라는 프로그램으로 검사해보았습니다. 2G씩이나 되는 메모리를 검사하려니 한참이나 걸리더군요. 두두둑~ 나오는 에러 메세지들. 그리고 설치 CD로 부팅해서 opt-D를 눌러 부팅하면 들어갈 수 있는 하드웨어 검사에서도 에러 감지. 아아.. 메모리가 에러나는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A/S센터를 찾아가서 이틀정도 걸려 택배로 새로운 메모리를 받았습니다만, 어제는 괜찮더니 오늘 아침에 무선랜 무작동, finder의 잦은 강제 재시작, 각종 위젯이 죽어나감 등등의 증상을 보이더니 아예 부팅할때도 커널 패닉이 떠버리더군요. 문제 해결은 새로받은 메모리의 제거. A/S로 교환해준 메모리까지 에러가 나다니 삼성 메모리 정말 실망입니다. A/S센터에 가서 자초지정을 이야기하니

'저번에 아무 이상 없었는데 바꿔드린거 아시죠?'

o_O

거참.. 순식간에 사기꾼이 되었습니다.

맥북에 사용되는 메모리는 DDR2 PC5300으로 현재 나온 메모리중 가장 빠른 메모리입니다. 그래도 그렇지 직원 말이

'국내에 물건이 없으니 3개월 걸릴수도 있습니다.'

O_o

다나와에서 삼성 메모리로 검색해보시죠....


지금은 동아리방에 있는 iMac에 있는 메모리를 하나 빼다가 맥북에 넣었습니다. 메모리테스트도 이상없고 뭐 계속 써봐야 알겠지만, 만약 또 에러가 나기 시작하면 맥북의 문제일테니 애플 코리아에 A/S를 맡길 생각입니다. (그래도 정황상으론 메모리의 잘못인 것 같습니다.)

아아.. 다른 메모리보다 1~2만원 비싸도 '그래도 삼성!'이라면서 메모릴 샀는데, 잦은 커널 패닉에 하드디스크에 논리적인 오류도 생기고, 작업시간 손실에, 이 일이 신경쓴거까지 생각하면 여간 손해를 본 것이 아닙니다.

혹시라도 맥북의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하실 분들이라면 절.대.로 삼성 메모리는 구입하지 마십시오.
by 정목 | 2006/08/31 21:21 | Mac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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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eme at 2006/08/31 22:40
허걱...이미... 사자마자 업그레이드 해버렸습니다만..-_-;;;
Commented by 정목 at 2006/08/31 23:16
^-^ 저의 손을 거쳐간 5개의 메모리중 2개만 그랬습니다. Rember로 테스트 해보시고 혹시나 애러가 난다면 A/S센터에서 교환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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