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ails개발자 중에는 Mac을 자신의 주 컴퓨터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소수"라는 특수성, 아름다운 외형과 인터페이스, 그리고 무엇보다도 TextMate라는 훌륭한 에디터와 개발에 편리한 UNIX/Linux 개발 환경 덕분일 것입니다. 제 주변에도 Rails 개발을 이유로 맥북을 구입하신분만 2분이나 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맥에서 Rails를 며칠만 개발해 보시면 다시는 윈도우 환경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커멘드라인 툴 친구들과 TextMate가 없는 윈도우 개발환경에서는 마치 연장없이 나무를 배려고 달려드는 기분이 듭니다. (RadRails라는 훌륭한 툴이 있지만 너무 무거워요.)
Rails 개발을 하려는 주변의 많은 분들에게 맥을 권하지만 저도 처음에 개발환경을 구축하는 일이 고역이었습니다. 완전히 지금까지와는 다른 환경에서 처음부터 하나하나 배워야했으니까요. 그래도 나름대로 리눅스를 오래 써와서 쉽게 다룰 수 있을 줄 알았지만(완전 착각이었습니다.), Darwin이라는 이름의 BSD 운영체제는 리눅스의 그것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주변에 새롭게 맥으로 Rails를 개발하려고 시작하시는 분들께는 개발 환경 구축이 마치 일종의 신고식처럼 느껴질 과정일 것입니다. 저는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맥의 내부 깊숙히 더 알게되고 익숙하게 된 기분입니다.(아직 아주 많이 부족하지만 말이죠.) Rails 개발 환경을 마련하는데 누군가 미리 "이건 이렇게 하면 되는 거고, 요렇게 한번 써보면 유용할걸?"이라고 알려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QuickSilver나 DevonThink에 관하여 ilovja님의 위키가 큰 도움이 되었던 것처럼 말이지요.
그래서 Mac에서 Rails 개발환경 구축하기란 이름으로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정리해보면서 제가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던 부분도 더 잘 정리할 수 있었고, 주변에도 좀 더 적극적으로 "맥북 사요~"라고 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정리이지만, 계속 빈 공간을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블로그로 정리를 하려다 초안을 써볼 겸 위키에 쓰기 시작했는데, 저번주 내내 준비하면서 워낙 많이 고치다 보니 도저히 블로그로 자신있게 연재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로 정리하는 것 보다 위키가 더 보기 좋은 것 같기도 하고요.
많이 복잡하고 부족한 정리입니다만, 저처럼 David Heinemeier Hansson의 15분 블로그 만들기 스크린케스트에서 처음 본 TextMate에 반해 결국 맥에 입문했다가 개발환경 구축의 어려움에 오늘도 늦은 밤을 지새우실 미래의 개발자분들을 위해 이 글을 바칩니다. :)





